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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이슈/좋은명언

군주론의 저자, 니콜로 마키아벨리 명언 어록

by 묵돌33 2022. 2. 1.


니콜로 마키아벨리 Niccolò Machiavelli (1469년 5월 3일 ~ 1527년 6월 21일)

 군주론의 저자.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사상가, 정치철학자이다. 그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함께 르네상스인의 전형으로 알려져 있다. 마키아벨리는 지도자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반드시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그래야 지도자가 기회를 인식하고 포착할 수 있으며 상대보다 생각이 앞서게 되고 그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운(運)은 모든 전략전 판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 닥쳤을 때는 운 때문에 최대한 세밀하게 세운 계획이 완전히 뒤집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역량 있는 지도자는 가능성이 기회로 변하는 때를 인식하고, 경쟁자나 상대방보다 더 빨리 반응하여 행운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1. 군주는 여우와 사자를 겸비해야 한다. 사자는 스스로 함정을 막을 수 없고, 여우는 이리를 막을 수 없다. 따라서 함정의 단서를 알기 위해서는 여우가 되고, 이리를 도망가게 하기 위해서는 사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2. 시간은 이익과 해악을 가리지 않고 모든 것을 한꺼번에 몰고 온다.

 

3. 인간은 대체로 내용보다는 외모를 통해 사람을 평가한다. 누구나 다 눈을 가지고 있지만, 통찰력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4. 인간은 운명에 몸을 맡길 수는 있지만 항거할 수는 없다. 또한 인간은 운명이라는 실을 짤 수는 있지만 이것을 찢어 끊을 수는 없다.

 

5.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허영심이 강하고, 타인의 성공을 질투하기 쉬우며, 자신의 이익 추구에 대해서는 무한정한 탐욕을 지닌 자다.

 

6. 인간은 자유의지로 스스로에게 자초한 상처나 그 밖의 병에 대해서는 타인의 손으로 가해진 것만큼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

 

7. 직함이 인간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직함을 빛나게 한다.

 

8.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가난도 걱정도 병도 아니다. 그것은 생에 대한 권태다.

 

9. 올바른 모범을 보여주는 것은 무한한 자선보다 낫다.

 

10.인간에게 덕과 부귀가 공존하는 경우는 드물다.

 

11. 세습 군주는 신생 군주에 비해서 사람들을 괴롭힐 이유나 필요가 많지 않습니다. 그 결과 그는 더 많은 호감을 얻게 됩니다. 따라서 군주가 상식밖의 사악한 비행으로 미움을 사지 않는 한, 신민들이 그를 따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더욱이 군주 가문의 통치가 오래 지속될수록 예전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기억과 그 원인은 희미해지기 마련입니다. 어떠한 변화든지 으레 새로운 변화를 초래하는 화근을 남기기 때문입니다.

 

12. 의사들이 소모성 열병에 대해서 말하는 바가 이 경우에 해당됩니다. 그 병은 초기에는 치료하기는 쉬우나 진단하기가 어려운 데에 반해서,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진단하기는 쉬우나 치료하기는 어려워집니다. 국가를 통치하는 일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정치적 문제를 일찍이 인지하면(이는 현명하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사람만이 가능합니다), 문제가 신속히 해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식하지 못하고 사태가 악화되어 모든 사람이 알아차릴 정도가 되면 어떤 해결책도 더 이상 소용이 없습니다.

 

13. 사실상 전쟁은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당신에게 불리하게 지연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쟁을 피하기 위해서 화근이 자라는 것을 허용해서는 결코 안 된다는 것입니다.

 

14. 타인이 강력해지도록 도움을 준 자는 자멸을 자초한다는 것입니다. 타인의 세력은 도움을 주는 자의 술책이나 힘을 통해서 커지는데, 이 두 가지는 도움을 받아 강력해진 자가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15. 자유로운 생활양식에 익숙해온 도시국가의 지배자가 된 자는 그 도시를 파멸시켜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그 도시에 의해서 도리어 자신이 파멸될 것을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도시는 반란을 일으킬 때, 시간의 흐름과 새로운 지배자가 부여한 이익에도 불구하고 결코 잊혀지지 않는 자유의 이름과 고래의 제도를 항상 명분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6. 그렇다면 이 문제를 철저하게 검토하기 위해서, 우리는 개혁자들이 자신의 힘으로만 행동하는지 아니면 타인에게 의존하는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성공하기 위해서는 타인에게 간청할 필요가 있는지 아니면 능히 자신의 힘으로 밀어붙일 수 있는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전자의 경우, 그들은 거의 항상 성공하지 못하며 아무 것도 성취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자신의 힘에만 의지하여 개혁을 주도할 만한 충분한 힘이 있으면, 그들은 거의 어려움을 겪지 않습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무장한 예언자는 모두 성공한 반면, 무장하지 않은 예언자는 실패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이미 언급한 이유 말고도 인민이 변덕스럽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즉 그들을 한 가지 일에 대해서 설득하기는 쉬우나, 그 설득된 상태를 유지하기란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들이 당신과 당신의 계획을 더 이상 믿지 않을 경우, 힘으로 라도 그들이 믿게끔 강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17.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은혜를 베풂으로써 과거에 입은 피해를 잊도록 만들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자기 기만에 빠지는 것입니다.

 

18. 가해 행위는 모두 일거에 저질러야 하며, 그래야 그 맛을 덜 느끼기 때문에 반감과 분노를 작게 일으킵니다. 반면에 은혜는 조금씩 베풀어야 하며 그래야 그 맛을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19. 현명한 군주라면 어떠한 상황에 처하든지 시민들이 정부와 자기를 믿고 따르도록 조치를 취해야 하며, 그렇게 해야만 시민들은 그에게 항상 충성할 것입니다.

 

20. 인간은 본질적으로 자신이 받은 은혜는 물론 베푼 은혜에 의해서도 유대가 강화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21. 지적인 훈련을 위해서 군주는 역사서를 읽어야 하는데, 특히 위인들의 행적을 조명하기 위해서 읽어야 합니다. 그들이 전쟁을 수행한 방법을 터득하며, 실패를 피하고 정복을 성취하기 위해서 그들의 승리와 패배의 원인을 고찰하고, 무엇보다도 우선 위대한 인물들을 모방해야 합니다.

 

22. 이에 대해서 저는 당신이 이미 지배자가 되었는가 아니면 지배자가 되려고 노력하는 중인가에 따라서 다르다고 대답하겠습니다. 전자의 경우, 넉넉한 씀씀이는 유해하고, 후자의 경우, 씀씀이가 넉넉하다고 여겨지는 것은 분명히 필요합니다.

 

23. 관후함처럼 자기 소모적인 것은 없습니다. 당신이 그 미덕을 행하면 할수록 그만큼 더 그 미덕을 계속 실천할 수 없게 됩니다.

 

24. 인간은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자보다 사랑을 베푸는 자를 해칠 때에 덜 주저합니다.

 

25.저는 인간이란 자신의 선택 여하에 따라서 사랑을 하지만, 군주의 행위 여하에 따라서 군주에게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현명한 군주라면 타인의 선택보다는 자신의 선택에 더 의존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다만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미움을 받는 일만은 피하도록 해야겠습니다.

 

26.  사람들이 사랑하는 것은 자신의 의지에 따르는 것이고 두려워하는 것은 군주의 의지에 따르는 것인데 따라서 현명한 군주라면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의 의지 위에 [자신의 행동의] 기초를 세워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군주는 증오심만은 피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27. 군주는 짐승의 방법을 잘 이용할 줄 알아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여우와 사자를 모방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자는 함정에 빠지기 쉽고 여우는 늑대를 물리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함정을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여우가 되어야 하고 늑대를 혼내주려면 사자가 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사자의 방식에만 의지하는 자는 이 사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현명한 군주는 신의를 지키는 것이 그에게 불리할 때 그리고 약속을 맺은 이유가 소멸되었을 때, 약속을 지킬 수 없으며 또 지켜서도 안 됩니다.

 

28. 군주는 자신이 진정한 동맹인지 공공연한 적인지를 명확히 하면, 곧 그가 주저하지 않고 다른 군주에 반대하여 한 군주를 지지하면, 대단한 존경을 받습니다. 이 정책은 중립으로 남아 있는 것보다 항상 더 낫습니다.

 

29. 하지만 저는 신중한 것보다는 과감한 것이 더 좋다고 분명히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운명은 여성이고 만약 당신이 그 여성을 손아귀에 넣고 싶어 한다면, 그녀를 거칠게 다루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냉정하고 계산적인 사람보다는 과단성 있게 행동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매력을 느낀다는 것은 명백합니다. 운명은 여성이므로 그녀는 항상 청년들에게 이끌립니다. 왜냐하면 청년들은 덜 신중하고, 보다 공격적이며, 그녀를 대담하게 다루고 제어하기 때문입니다.

 

30. 즉 신중한 것보다 과감한 것이 더 좋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운은 여자이고, 그녀가 복종적이어야 한다면 그녀를 때리고 강압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경험이 보여주는 것은, 그녀는 냉정하게 행동하는 사람들보다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에게 더 자주 복종한다는 것이다. 운은 여자이기 때문에 항상 젊은 남자들을 좋아하니, 그들은 덜 신중하고 더 열렬하기 때문이요, 그리고 더 대담하게 그녀를 부리기 때문이다.

 

31. 따라서 나는 격렬함이 신중함 보다 낫다고 믿는다. 왜냐하면 운은 여자이고 따라서 그녀를 당신의 통제 하에 두고자 한다면 때려서 라도 억지로 붙잡아 둘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녀가 차갑게 행동하는 사람보다 격렬하게 행동하는 사람에게 더 쉽게 굴복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은 분명한 일이다. 행운의 여신은 여자이기 때문에 그런고로 항상 젊은이의 친구이다. 왜냐하면 젊은이들은 덜 조심스럽고 더 모질며 또한 그녀를 보다 대담하게 지배하기 때문이다.

 

32. 이 문제에 대해 나는 신중한 것보다 과감한 편이 더 낫다고 확신한다. 왜냐하면 운명의 신은 여신이므로, 그녀를 정복하려면 거칠게 다루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는 신중한 사람보다 과감하게 행동하는 사람에게 더욱 이끌린다는 것은 분명하다. 또한 운명은 언제나 젊은 사람들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젊은 사람들은 신중함이 덜하고, 보다 공격적이며, 보다 대담한 행동으로 그녀를 상대하기 때문이다.

 

33. 그럼에도 나는 저돌적인 것이 조심스러운 것보다 낫다고 판단한다. 운명의 신은 여자이고 그녀를 당신의 통제 하에 두고자 한다면 때려눕힐 듯이 달려들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냉담하게 행동하는 남자보다 이렇게 행동하는 남자가 그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잘 알고 있다. 여성으로서 운명의 여신은 항상 젊은 남자들에게 이끌린다. 그들은 조심스럽기보다는 맹렬하게 달려들고 그래서 그녀를 좀 더 대담하게 다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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