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예수님을 믿는 기독교인들 조차도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는 오병이어의 기적에 대해 알아보자.
한국 기독교인들의 신앙은 대체적으로 매우 맹목적이며 비논리적이다. 본인이 어렸을 적에 다니던 OO교회의 목사가 토요모임을 주관하면서 했던 질문과 그 대답이 10년이 훨씬 넘게 지났으나 이해가 가지 않았기에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그가 묻기를, "너희는 예수님을 왜 믿느냐?"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아무 이유 없이 그냥 믿는 것이다" 였다.
선택을 받았다나 축복이라나 뭐라 부연설명은 했으나 당시 이해는 되지 않았다. 하지만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는 그 분위기 속에서 어떠한 질문도 할 수 없었다. 이 사건은 나의 기억 속에서 오랫동안 남아 있다. 내가 어른이 되고 기독교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당시 그 목사를 포함한 수많은 한국 기독교의 지도자인 목사도 맹목적이며, 그에게 배우는 신도들 역시 맹목적이라는 것을. 속는 자들은 그저 속이는 자들이 말하는 대로 다 믿고 간이고 쓸개고 내주고 다 갖다 바치고, 속이는 자는 어찌됐든 위에서 군림하며 여러가지 이익을 취한다. 스스로를 속였던 진짜 모르던 지에 상관없이 말이다. 이것은 종교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더럽고 추악한 일이다.
"눈이 있다면 보고, 머리가 있다면 생각하라."
로마서에 이르기를,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하였다. 듣는 것은 지식이다. 기독교인들의 믿음은 들은 바 된 지식과 이성에 근거하는 것인지 의문을 품게 된다. 지식이 없이 무조건적으로 믿는 믿음은 올바르고 진정한 믿음인가?
이렇게 지식이 없이 맹목적인 신앙을 하다보니 늘 근본적인 기독교적 지식에 갈급함이 존재한다. 기독교에서 갈증이 해결이 되지 않으니, 말씀이 있다고 공공연히 떠들어대는 O천지에 끌려가서 이단적인 교리에 빠져 잘못된 신념을 갖게 되고 인생을 망치게 되는 것이다.
기독교인들 중에는 오병이어의 기적 조차도 모르고 신앙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오병이어란 무엇인가? 한자로 "五餠二魚", 말 그대로 '다섯(五) 빵(餠) 두(二) 생선(魚)의 기적(奇跡)'이라는 뜻이다.
관련 성구 마가복음 6장의 내용 일부를 발췌하였다.
44 떡을 먹은 남자는 오천 명이었더라 |
마가복음 6장의 기록에 의하면, 예수님이 5개의 빵 조각과 2마리의 물고기로 5000명을 먹였다는 것이다. 5개의 빵과 물고기 2마리의 양이면, 남자 세 명이서만 먹어도 모자란 양이다. 이걸 5000명이서 나눠먹고도 남은 게 열 두 바구니라고 하는데 공산주의 창시자 마르크스도 울고 갈 사건 아니겠는가?
이 사건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한 일이다. 그렇다면 우리 기독교인들이 구세주로 믿어 의심치 않는 예수님은 자신을 믿는 자들을 기만하고 거짓말을 한 것일까? 아니면 정말 빵과 물고기를 나노미터까지 분해해서 나눠 먹이고 기적을 이루었다고 자위하는 것일까? 대부분의 열심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오병이어에 대해 물어보면 다들 꿀먹은 벙어리가 된다.
그리고서 그 질문에 대해 설명할 수 없기에 열심 있는 신앙인으로써 자존심이 떨어지는 동시에 자신의 무지함이 드러날까봐 두려워서 하는 말은, "그냥 믿어, 뭘 그렇게 알려고 해? 그러다 이상한 데 간다?" 고작 이런 류이다. 그들이 추앙하는 예수님은 알아야 된다고 가르쳤는데 한국 기독교인들은 앎에 대해 큰 관심도 없고 외려 앎을 두려워하는 모습이다. 그러니 한국 교회가 그냥 친목 단체로 전락할 수 밖에.
아쉽게도 기독교인들의 바램(?)과는 달리 오병이어의 기적은 예수님이 실제로 행한 일이 아니며, 이는 예수님이 천문 빗대어 자신이 그 시대의 메시야임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별자리를 빗대어 예수님 스스로가 그 시대의 구원자 즉, 메시야임 암묵적으로 상징하기 위해 비유적으로 기록해 놓은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성경의 사건들을 보다 보면 예수님은 정말 천문에 능한 분이셨다는 걸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본문을 통해 오병이어에 대해 명쾌하게 알아보자.
먼저, 한 시대의 구원자 또는 영웅 메시야가 어떠한 상징을 지녀야하는 지 천문학적으로 알아보자.
[그림 -3]은 황도 12궁이다. 인류는 고대로부터 별자리로 시대를 구분해 왔다. 매년 춘분에 태양과 같이 떠오르는 별자리가 바로 그 시대를 나타낸다. 춘분에 태양이 비추는 별자리는 약 2160년 주기로 바뀌고 이에 따라 시대를 상징하는 별자리도 바뀌게 되는 것이다. 고대인류는 한 별자리의 시대에 태어나는 영웅이나 메시야는 그 별자리와 그 별자리 반대편 별자리의 상징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었고 그게 예수님 때도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춘분점에서 태양이 같이 뜨는 별자리가 물고기자리인 시대에 예수님은 탄생하셨다. 고대인들의 의식 속에서는 한 별자리 시대의 영웅 또는 메시야는 그 별자리의 상징과 그 반대편에서 대칭하고 있는 별자리의 상징을 동시에 지녀야 한다고 믿었다.
그러므로 물고기자리의 시대의 메시야가 되기 위해서는 물고기자리와 그 반대 편의 별자리인 처녀자리의 상징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집트의 호루스, 고구려의 주몽, 신라의 박혁거세 등 당시의 수 많은 동서양의 지도자들이 예수님과 같이 처녀수태의 신화를 가지고 있다.
예수님이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처녀수태로 탄생하신 것과 사복음서에서 사람을 낚는 어부라는 표현 등의 물고기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로마에서 기독교가 탄압받을 때부터 기독교인끼리 물고기의 표식(그림 -5의 "익투스") 을 사용하여 신분을 식별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모두 예수님이 물고기자리 시대의 메시야임을 알리는 것이다.
위와 동일한 맥락으로 오병이어의 기적은 바로 물고기자리와 처녀자리 별자리와 관련이 있는 상징이다. 먼저 오병이어의 두 마리의 물고기는 바로 물고기자리(쌍어궁)를 뜻하는 것이다. 물고기자리는 두 마리의 물고기 형상을 토대로 만들어진 별자리이다. 쌍어궁이라고도 일컫는다.
그렇다면 다섯 조각의 빵은 처녀자리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처녀자리는 종종 밀 이삭을 들고 있는 처녀의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하며, 빵과 같이 등장하기도 한다. 또한 처녀자리는 라틴어에서 "House of bread"로 불려진다.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영어에서 별자리를 "House"로 묘사한다. 이는 곧 빵의 별자리라고 일컫을 수도 있겠다. 공교롭게도 히브리인들은 처녀자리의 중심의 별 다섯개를 처녀자리(빵집 형상)으로 여겼고, 히브리어로 빵집은 예수님의 고향인 "베들레헴"이다. 이 다섯개의 별이 바로 다섯 개의 빵을 상징하는 것이다.
5000명에게 5개의 빵과 2마리의 물고기를 나눠주려면 삼성반도체 직원이 필요하다.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진짜 일으켰다기보다는 당신 스스로가 물고기자리 시대의 주인이며, 나타나야 할 메시야임을 하늘의 천문을 빗대어 암묵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리라.(As above, so below.)"
춘분에 태양이 뜨면 만물이 소생하고, 사람들은 태양의 산물로 한 해를 풍요롭게 먹고 즐길 수 있다. 천문으로 풀어 보면 성경에서 예수님의 행보는 태양의 운행과 같다. 이로써 마가복음 6장의 예수가 수천명을 빵과 물고기로 풍족하게 먹였다는 것은 태양에 의해 난 것들로 당시의 사람들을 먹여살릴 수 있는 메시야라는 것을 상징하는 구절인 것이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오병이어의 기적이 진짜인지 가짜인지에 대해 논쟁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오병이어를 통해 상징적으로 말씀하고 계신 것은 우주의 순환과 천문이며 당신이 물고기자리 시대의 메시야라는 것을 알리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무지한 신도들을 아무 말이나 자의적 해석으로 미혹하여 같이 구렁텅이에 빠지게 만드는 교회의 지도자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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