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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천문 이야기

기독교에서 "오직 예수, One way." 라는 말의 유래는 무엇일까?

by 묵돌33 2020. 10. 27.

 

 본인은 개인적으로 복음성가와 Hillsong의 찬양을 매우 좋아했던 시절이 있다. 오직 예수와 동일한 멜로디의 영어 버전 "One way" 정말 듣기 좋게 만들어진 곡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한 번 이 찬양을 듣고 시작하기 위해 유튜브에서 Hillsong United와 예수전도단의 귀한 영상을 공유해왔다. 자신들이 진리요 길이라고 믿는 예수님을 찬양하고 이로써 많은 이들에게 전하는 행위는 매우 고결하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멜로디와 가사까지 좋아 흥이 절로 난다. 유튜브 댓글에 보니 무신론자도 이 곡에 중독되서 외워서 부르고 있다는 사람도 있다.

 

 

Hillsong은 솔직히 불렀던 찬양 대부분이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고 듣기 좋다. 훌륭하다.

 

 

 한국의 CCM 복음성가 역시 예수전도단, 어노인팅 그리고 마커스워십 등의 수 많은 그룹이 있다. 개인적으로 이 세 그룹의 복음성가가 듣기 좋다. 문득 드는 생각은 k-pop으로 세계도 주름 잡고 심지어 CCM 복음성가도 매우 잘 만드는 한국인은 역시 고대부터 제사장의 민족이었기에 그 타고 나는 에너지가 있는 것 같다. 

 

 글을 써내려 가기 전 좋은 복음성가를 들려주신 Hillsong과 예수전도단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자, 본론으로 들어와서 이 두 노래는 기독교의 핵심 교리 중 하나인 오직 예수 (One way)를 가사의 주 내용으로 만든 곡이다. 오직 예수, 이는 무슨 천문현상과 관련이 깊을까? 

 

 



 

 

 기독교에선 예수님만을 통해야 하나님께로 나갈 수 있고 오직 그의 이름을 믿어야 천국에 갈 수 있다고 한다. 하나님과 인간의 영혼(?) 사이의 중간자인 역할이라고 볼 수있을 것이다. 오직 예수, 하나의 길. 천국으로 가는 하나의 길은 오직 예수를 통해서 지나가야 하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하늘 위의 별들의 배치를 보면 왜 오직 예수여야만 하는 지, 왜 길이 딱 하나인 지 매우 쉽게 설명이 된다. 

 

은하수
[그림 -1] 은하수

 종교와 천문이야기 그 첫번째 글에도 언급하였듯이, 고대인들은 하늘의 은하수가 길게 뻗어있고 밝은 별들이 꼭 은빛 파도처럼 보여 한 줄기 하늘 위의 강이라고 여겼다. 전갈자리와 은하수의 접점을 골드게이트(천국의 문)로 천국의 입구에 들어와 배를 타고 은하수 위에서 노저어 가다보면 어느 덧 황소자리와 은하수의 접점 실버게이트에 도달한다. 황소자리에는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존재하는데 고대인들은 이를 천국이라고 생각했다.

 

황소자리와 플레이아데스
[그림 -2] 황소자리의 플레이아데스 성단

 그래서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이 하늘에 올라, 은하수를 건너 천국 플레이아데스 성단 즉, 천국에 도착할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이를 땅의 종교에서는 요단강 또는 황천길 등으로 묘사한다. 플레이아데스는 그가 상징하는 것만큼이나 매우 아름답고 사진 속에서 몽환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자 그런데, 문제는 망자의 영혼이 은하수를 곱게 건너 천국에 이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플레이아데스 성단 즉, 천국에 도달하기 전에 길을 막고 있는 자가 하나 있었으니, 그가 바로 오리온자리이다. 망자의 영혼이 천국에 이르기 전에 오리온자리는 그 은하수 길목 앞에서 망자가 어떤 삶을 살았는 지 심판한다. 그 후, 망자는 비로소 플레이아데스 성단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이는 고대인들의 오래된 관념이고 생각이다.

 

은하수와 오리온자리와 플레이아데스
[그림 -3] 은하수와 오리온자리와 플레이아데스 성단

 플레이아데스 성단 즉, 천국에 이르기 위해서는 오직 오리온을 통해야 한다. 바로 우리가 글머리에서 감상했던 CCM의 제목 오직 예수와 똑같은 논리이다. 이쯤 되면 예수가 오리온자리의 상징이구나 알 수가 있다. 좀 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여보겠다.

 

 첫째, 오리온 역시 그리스 신화에서 아폴론이 풀어놓은 전갈에 의해 죽어버리고, 예수님은 가룟 유다라는 전갈의 입맞춤에 의해 고난과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둘째, 이는 기독교인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줄 것이다. 계시록에 인자 예수님은 오리온자리로 묘사되어 있다. 예수님은 당신 스스로를 인자 곧 사람의 아들이라고 자주 표현하셨다. 아래는 그 근거가 되는 마태복음 17장 말씀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22 갈릴리에 모일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기워

23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심히 근심하더라

 

 자, 그런데 이 인자 사람의 아들은 성경 마지막에 요한계시록에서 출현한다. 사도 요한이 1장에서 한 물체를 보게 된다. 그는 그 물체를 인자 같은 이라고 하였다. 인자는 사람의 아들 곧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리고 그에 대해 아주 자세히 묘사하여 기록하였다. 

 

13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14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15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16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 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오리온자리
[그림 -4] 오리온자리 

 공교롭게도 사도요한의 계시록 1장의 인자 사람의 아들에 대한 묘사는 오리온자리의 항성 배치와 일치한다. 가슴에 금띠(오리온 자리 허리 부분의 세 별), 눈은 불꽃(머리부분의 버나드 루프) 등이 그러하다. 또한 요한계시록 1장에는 인자가 구름을 타고 온다고 기록되어 있다. 오리온 자리의 뒷 부분에는 은하수가 펼쳐져 있어 수 많은 별들과 성단들이 마치 구름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는 인자 사람의 아들이고 곧 오리온 자리이다.

 

 "오직 예수, one way" 이러한 예수의 유일한 것의 상징이 되는 수식어는 바로 오직 오리온자리를 통과해야 플레이아데스 성단에 이른다는 고대인들의 생각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봐야 비교적 합리적이다. 성경은 천문을 기반으로 작성된 서적이라고 볼 수 있다.

 

 맹목적인 신앙과 신념은 우리의 인생을 함정에 빠뜨리기 쉽다. 알고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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