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은 수목들이 그 종자에 따라 다르듯 없이 제각기 다르므로 사람에 따라 오래 살기도 하고, 병이 나기도 안 나기도 하며, 잘 생기기도 못생기기도 하며, 약골이기도 장사이기도 하며, 가난하기도 부자이기도 하며, 어리석기도 현명하기도 하여 불평등해지기도 한다. -미란타왕문경
2. 사람은 언제나 남의 죽음을 보고도 자신의 죽음은 모르고 산다. -지도무난(至道無難)
3. 사람은 언제나 눈과 귀, 코와 입 때문에 속고 또 속으며 산다. -아함정행경
4. 사람은 오르고 또 오르면 떨어지는 곳을 모르게 된다. -어일대기문서
5. 사람은 원래 깨끗한 것이지만, 모두 인연에 따라 죄와 복을 부르는 것이다. 저 종이는 향을 가까이하여 향기가 나고, 저 새끼줄은 생선을 꿰어 비린내가 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사람은 조금씩 물들어 그것을 익히지마는 스스로 그렇게 되는 줄을 모를 뿐이다. -법구경
6. 사람은 죽어서 태어나 그 몸이 내세에 옮겨가지 않은 채 다시 태어난다. 그러므로 전생에 지은 악업에서 벗어날 수 없다. -미란타왕문경
7. 사람은 태어나는 것도, 죽는 것도, 누구와 함께 살더라도 혼자이다. 아무도 끝까지 나를 따를 자는 없기 때문이다. -불경
8. 사람은 혼자 나서 혼자 죽고, 혼자 가고 혼자 운다. -무량수경
9. 사람의 목숨은 모든 재물 중에서 으뜸가는 재물이다. -일련(日蓮)
10. 사람이 각자의 직업에 몰두한다면 나라의 근심은 없어진다. -불경
11. 사람이 술을 마시고, 술이 술을 마시고, 술이 사람을 마신다. -법화경
12. 사람이 지은 선과 악은 지신(地神)이 알고, 천신(天神)이 알고, 옆 사람이 알고 자기 마음이 안다. -성전
13. 사랑에 겨워 않고 마음에 집착하는 바 없이 나를 버려 바르게 다스리면 그만큼 괴로움은 없어진다. -법구경
14. 사악한 데로 향하는 마음에는 적이나 원수를 대하는 것보다 더 중하게 대적해야 한다. -성전
15. 산은 마음의 고요와 고상함이요, 큰산은 높은 덕이 솟은 것 같다. -팔만대장경
16. 살아 있는 것, 살아 있는 것 하지만, 살아 있는 것이란 없으니 모든 것에 자아(自我) 또는 개체(個體)란 없다. -금강경
17. 살아 있으면서도 죽은 듯이 지내고, 죽어지내면서도 마음이 가는 대로 살 수 있는 지혜를 터득하라. -지도무난
18. 싸움에 있어서는 한 사람이 천 사람을 이길 수도 있다. 그러나 자기자신을 이기는 자야말로 가장 위대한 승리자이다. -석가모니
19. 색에 집착하면 악마에게 붙잡히고, 집착하지 않으면 악마로부터 풀려난다. -아함경
20. 생각과 지(智)를 잊어버리는 것이 무(無)요, 무는 공(空)이요, 공은 불(佛)이니, 무가 곧 불이요, 불이 곧 무이니라. -묵담
21. 생각을 한 곳에 모아 욕심이 동하게 하지말고, 뜨거운 쇳덩이를 입에 머금고 목이 타는 괴로움을 스스로 만들지 말라. -법구경
22. 생각하지 않는 것, 이것이 곧 선(禪)에 이르는 길이다. -보권좌선의
23. 서둘러 선을 행하고 악을 멀리하라. 선업에 게으른 자는 마음의 악을 기뻐하는 자이다. -성전
24. 설산(雪山)을 황금 덩어리로 바꾸어 그것을 두 배로 불린다해도 사람의 욕심을 채울 수는 없다. -상응부경전
25. 성공이 보이면 지치기 쉽다. -팔만대장경
26. 성실한 행동은 자기보다 남을 이롭게 한다. -불경
27. 자기의 얻음(분복, 分福)을 불평하고 남의 얻음을 부러워하면,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없다. -법구경
28. 자신이 사랑스러운 것을 아는 자는 다른 사람을 헤쳐서는 안 된다. -불경
29. 잘못을 저질러 악업을 짓더라도 뒤에 가서 다시 짓지 않고 선행을 하면 달이 구름에서 나오듯 능히 세상을 비출 수 있다. -법구경
30. 잠 못 드는 사람에게는 밤이 길고 피곤한 사람에게는 길이 멀다. 바른 법을 모르는 어리석은 자에게는 삶과 죽음의 길 또한 길고 멀다. -법구경
31. 잠시라도 존재해 있음을 보이지 않으면 죽은 사람과 같다. -인천보감
32. 재물은 많고 길동부가 적은 장사꾼은 위험한 길을 피하고, 슬기로운 사람은목숨을 해치는 탐욕의 적을 피해 간다. -법구경
33. 재물은 어리석은 자를 망칠 뿐 저 언덕에 이르고자 하는 사람은 망치지 못한다. 어리석은 자의 재욕은 자기 몸뿐만 아니라 남까지 망친다. -성전
34. 재물은 정당한 방편으로 모으고, 이미 얻은 것은 마땅히 4등분하여 그 한몫은 자기가 먹는데 쓰고, 두 몫은 생업의 경영에 쓰며, 나머지는 간직해 두었다가 사는데 모자람이 없게 하라. -성전
35. 착한 사람에게는 선행을 하기 쉽고, 악한 사람에게는 선행을 하기 어렵다. 악한 사람에게는 악행을 하기 쉽고, 착한 사람에게는 악행을 하기 힘들다. -자설경
36. 참된 벗에게는 세 가지 덕(德)이 있다. 과실을 보면 진심으로 충고해 주고, 좋은 일에는 함께 기뻐해 주며, 고통과 액운을 당해도 버리지 않는다. -과거현재인과경
37. 참된 친구란 줄 수 없는 것을 주고 할 수 없는 일을 해 주며, 비밀을 이야기하고, 들은 비밀을 남에게 발설하지 않으며, 괴로움을 당했을 때에도 버리지 않고, 가난하고 천해졌다 해도 경멸하지 않는, 이 같은 덕을 갖춘 사람이다. -사분율
38. 참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보시는 이름이나 칭찬을 바라지 않는다. -법구경
39. 참회하고자 하는 자는 단정히 앉아 실상(實相)을 생각하라. 모든 죄는 서리와 이슬 같나니, 지혜의 태양이 능히 그것을 없이하리라. -관보현행법경
40. 천하 사람들의 마음은 흘러가는 물 속의 초목같이 서로 앞뒤를 돌보지 않고 끊임없이 일념일념(一念一念) 흘러가기만 한다. -성전
41. 친족이 없는 것은 그늘이 없는 것과 같다. -성전
42. 쾌락의 꽃을 탐하는 사람을 죽음이 잡아가는 것은 잠자고 있는 촌락을 홍수가 쓸어감과 같다. -성전
43. 정진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 이것은 마치 작은 물이 바위를 뚫는 것과 같다. -유교정
44. 지혜로운 이가 하는 일은 쌀로 밥을 짓는 것과 같고, 어리석은 자가 하는 일은 모래로 밥을 짓는 것과 같다. 수레의 두 바퀴처럼 행동과 지혜가 갖추어지면 새의 두 날개처럼 나에게 이롭고 남도 돕게 된다. -원효
45. 지혜로운 친구를 가까이하면 몸과 마음을 함께 깨끗이 간직할 수 있다. -대승장엄론
46. 진리를 등불로 삼고, 진리에 의지하라. 다른 것에는 의지하지 말라. -석가모니
47. 진리를 모르고 사는 이의 백 년은 진리를 깨닫고 사는 이의 하루만도 못하다. -불경
48. 진실로 삶은 죽음으로 끝난다. -부처
49. 진실로 한가지 일을 이루지 못하는 자는 한가지 지혜에 이를 수 없다. -정법안장 -
50. 집이 있든 없든 두려워 않고, 적게 구하고 욕심도 적고, 약한 것이나 강한 것이나 모든 생명을 해치거나 괴롭히지 않고, 다툼을 피하고, 성내지 않고, 악을 선으로 갚는 사람을 바라문이라 한다. -법구경
51. 착한 말은 착한 마음에서, 착한 마음은 자비로운 마음에서 생겨나 능히 하늘을 움직인다. -정법안장
52. 착한 일은 혼자 알고 행하는 것이 즐겁다. -법구경
53. 착한 사람들은 첫째 최상의 말을 하고, 둘째 법을 말하고 비법은 말하지 않으며, 셋째 좋은 말은 하고 좋지 않은 말은 하지 않으며, 넷째 진실을 말하고 거짓은 말하지 않는다. -수타니파타
54. 조그만 즐거움을 버리고 큰 즐거움을 얻으려면 깨우침의 큰 즐거움을 바라고 작은 즐거움은 버려야 한다. -법구경
55. 조금 아는 바가 있다 해서 스스로 뽐내며 남을 깔본다면 장님이 촛불을 들고 걷는 것 같아 남은 비춰 주지만 자신은 밝히지 못한다. -법구경
56. 족함을 모르는 사람은 부유하더라도 가난하고, 족함을 아는 사람은 가난하더라도 부유하다. -석가모니
57. 좋은 벗에는 겉으로는 원한이 있는 것같이 보이나 속으로는 온화하게 호의를 가지고 대하며, 앞에서는 책망하나 뒤에서는 칭찬하고, 병이나 그 밖의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에는 위로하고, 가난하여 물질적인 도움은 주지 못해도 잘 사는 방법 등을 가르쳐 주는 등 네 부류가 있다. -육방예경
58. 악한 벗에는 마음속에는 원한을 품고 있으면서도 겉으로는 친한 체 행동을 함께 하고, 사람들 앞에서는 칭찬을 하나 뒤에서는 욕을 하고, 사건이 일어나면 앞에서는 근심하는 체하면서 뒤에서는 좋아하고, 겉으로는 친절한 체하고 마음속으로는 음흉한 생각을 갖는 등 네 부류가 있다. -육방예경
59. 좋은 벗이란, 상대방의 잘못을 보면 일깨워 주고, 좋은 일을 보면 마음속 깊이 기뻐하며, 괴로움에 처했을 때 서로 버리지 않으며, 이익을 분배하고, 상대방에게 직업을 갖게 하고, 늘 어진 생각을 하는 사람이다. 나쁜 벗이란, 상대의 물질을 빼앗으며, 거짓말을 하며, 체면만을 좋아하며, 삿된 가르침을 준다. -불경
60. 좋은 일은 서둘러 행하고, 나쁜 일에는 마음이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법구경
61. 좋은 일을 한 집에 반드시 경사가 넘치고, 좋지 못한 일을 한 집에는 반드시 재앙이 들끓는다. 신하가 임금을 시해하고 자식이 그 어버이를 죽이는 일은 하루 저녁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수타니파타
62. 죄과(罪過)에 빠진 중생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성불치 못하다면 나 또한 성불을 원치 않으리라. -불경
63. 큰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 무더기에서도 연꽃의 향기는 생겨나서 길가는 이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과 같이 쓰레기처럼 눈먼 중생 가운데서 바로 깨우친 사람은 지혜에 의해서 찬란하게 빛난다. -화엄경
64. 큰 도움을 주고, 즐거울 때에나 괴로울 때에나 변하지 않으며, 좋은 말을 해 주고 동정심이 많은 친구가 되라. -육방예경
65. 탐욕으로부터 걱정이 생기고 두려움이 생긴다. 탐욕 없는 곳에 걱정이 없으니 그 어디에 두려움이 있겠는가. -불경
66. 태어남이란 한 가락 바람이 일어나는 것이요. 죽음이란 못에 비친 달의 그림자와 같을 뿐이다. 죽고 살고, 가고 옴에 막힘이 없어야 한다. -나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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