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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이슈/좋은명언

맹모삼천지교, 유교 사상가 맹자 명언 어록 모음 33선

by 묵돌33 2022. 1. 31.

 


맹자, 孟子, Mèngzǐ, Mencius, (기원전 372년?~기원전 289년?)

 

공자의 사상을 이어 발전시킨 유학자이다. 전국 시대 추나라 사람으로 이름은 가(軻)이고, 자는 자여(子輿) 또는 자거(子車)이다. 어릴 때부터 공자를 숭상하고, 공자의 사상을 발전시켜 유학을 후세에 전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생몰 연대는 정확하지 않지만, 맹자는 공자가 죽고서 100년쯤 뒤 산둥성 쩌우청에서 태어났다. 그가 활약한 시기는 대체로 기원전 4세기 전반기다. 어머니 장(仉)씨는 맹자를 훌륭하게 키우기 위해 세 번 이사를 했다는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로 유명한 현모로서, 어머니에게도 큰 감화를 받으며 학교의 수업을 마친 뒤, 공자의 고향인 노나라로 가서 공자의 손자인 자사의 문인에게서 공자가 편찬한 육경을 배웠다. 자사의 계통은 공자의 경우에는 별로 드러나지 않았던 '천(天)'의 신앙을 발전시키고 있었다. 

 

제자백가 시대에 돌입한 당대에 묵자와 양주의 사상과 경쟁하며 유가 사상을 확립했다. 40세 이후에 인정(仁政)과 왕도정치를 주창하며 천하를 유력했다. 법가나 종횡가가 득세하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았으며 은퇴했다. 60세 이후의 삶은 알려진 바가 없다.


&nbsp;< 맹자 >

 

1. 거처는 마음을 변화시키고, 수양은 몸을 변화시킨다.  

 

2. 걱정, 근심 속에 살아온 세상을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떠난다.  

 

3. 공자는 성인으로서 때를 알아서 나간 사람이었다. 공자는 완급, 출처, 진퇴 모든 것을 때를 알아서 나가는 성인이라는 .  

 

 

4, 과분한 명성이나 평판이 자기의 실력이나 실정보다 이상되는 것을 군자는 오히려 부끄러워해야 하는 것이다. 실력이 없으면서 허명(虛名) 얻는 것은 삼가야 한다.  

 

5. 군자는 지나가는 곳은 모두 교화(敎化)되며 머물러 있는 곳에서는 백성을 교화시키는 힘은 () 같다.  

 

6. 군자는 항상 수양의 부족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평생토록 근심은 있으나 하루 아침에 일어나는 재난에는 결코 마음을 움직여서 걱정할 것이 없는 것이다.  

 

7. 군자의 말은 극히 비근하지만 중에 참된 () 있다. 불하대(不下帶) 눈앞에 보이는 것의 비유. 사람들은 사람을 대할 때에 () 아래에는 눈을 주지 않았다.  

 

8. 군주가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 한다면 백성도 또한 군주가 즐거운 것을 즐긴다. 이렇게 해서 상하가 마음을 함께 한다면 나라는 다스려지는 것이다.  

 

9. 군자에게는 가지 낙이 있다. 그러나 천하를 얻어 왕자가 되는 것은 가지에 들지 않는다. 첫째는 부모가 모두 건강하게 살아 있고 형제가 무고한 , 둘째는 우러러 하늘을 보고 굽어 땅을 보아도 부끄러울 것이 없는 , 셋째는 천하의 영재를 얻어 이것을 교육하는 .  

 

10. 공자가 <춘추(春秋)> 이후, 세상의 난신적자들은 모두 두려워했다. 공자의 <춘추> 칭송하여 맹자가 .  

 

11. 공자는 동산에 올라서 내려다보고 () 나라가 작다고 여기고, 높은 태산(太山) 올라서 내려다보고 천하는 작다고 했다.  

12. 고국(故國), 유서 있는 오래된 나라라는 것은 연륜이 거듭된 나무가 우거져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것이 아니다. 고국이라는 것은 세신(世臣), 대대로 이어져 오는 훌륭한 가신(家臣) 갖추어져 모여 있는 나라를 말하는 것이다.  

 

13. 고기도 맛이 있는 것이고 곰의 발바닥도 맛이 있는 것이다. 고기도 먹고 싶고 곰의 발바닥도 먹고 싶다. 그러나 개를 얻지 못할 경우에는 고기보다는 맛이 있는 곰의 발바닥을 취하겠다. 삶도 () 내가 원하는 것이다. 그것이 개를 겸할 없는 경우에는 나는 삶을 버리고 그보다 중요한 () 지키겠다.  

 

14. 고립된 신하나 첩에서 서자는 혜택 받지 못한 까닭에 항상 전전긍긍하고 조심해서 어떤 우환이 닥칠까 깊이 걱정하고 있다. 그래서 항상 언행을 조심하기 때문에 오히려 덕과 지혜를 갖추게 된다.  

 

15. 그는 의리에도 맞지 않고 도리에 벗어난 방법이라면 천하를 ()으로 주어도 돌아보지도 않았다.

 

16. 경계하고 경계하라. 그대에게서 나온 것은 그대에게로 돌아간다.  


17.
때는 그때고 때에는 , 때에 따라서 가장 적당한 () 지킨다. 말은 잘못하면 오해되어서 변명의 말에 쓰이기 쉽다. 맹자의 진의(眞儀) 시세(時勢) 변천에 따라서 진퇴의 길에 다름이 있는 것을 가르친 것이다.  


18.
그도 일개의 남자다. 나도 일개의 남자다. 내가 무엇 때문에 그를 두려워할  것이냐. 누구에게나 바른 길은 하나뿐이다.

 

 

19. 그런 짓을 하는 것은 풍부(馮婦) 것과 같은 것이다. 풍부는 진나라 사람으로 주먹으로 호랑이를 때려잡고 용맹을 뽐냈다. 민중은 칭찬을 보냈으나 뜻있는 사람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웃었다.  


20.
사람의 말을 듣고 사람의 눈동자를 보면 사람을 수가 있다. 사람이 어떻게 해서 자기를 숨길 수가 있단 말인가.  


21.
근심에 살며, 안락에 죽는다.  


22.
길은 가까이에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헛되이 곳을 찾고 있다. 일은 해보면 쉬운 것이다. 시작을 하지 않고 미리 어렵게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있는 일들을 놓쳐 버리는 것이다.  


23.
관리로서 지켜야 직분에 있는 자가 직무를 행할 없는 경우에는 직을 떠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24.
군자가 취해야 하는 교육 방법에 다섯 가지가 있다. 첫째, 맞은 비가 많은 화생(化生)시키는 것처럼 자연히 훈화(薰化)시킨다. 둘째, 덕성에 응해 대성(大成)시킨다. 셋째, 재능에 응해 달성시킨다. 넷째, 질문에 응해 의심을 풀어준다. 간접적으로 선인의 () 들려주어서 그것을 배울 마음을 일으키게 한다.

  

25. 일이 풀려 궁색할 때는 홀로 자기 몸을 닦는 힘쓰고 일이 풀릴 때는 세상에 나가 좋은 일을 하라.

 

26. 군자는 사람을 기르기 위해 있는 것이라 사람을 해치는 행위는 하지 않는다. 토지(土地) 백성을 기르기 위한 , 토지를 서로 빼앗기 위해 전쟁을 한다는 것은 도리상 모순되는 일이다.  

 

27. 군자는 어버이 () 당했을 경우에 있는 대로 비용을 아끼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장례에 비용을 많이 들이면 국가의 재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이유를 들어 어버이 상례 비용을 절약할 것은 아니다.  

 

28. 개나 고양이에게 먹을 것을 주는 것처럼 꾸짖으면서 준다면 길가는 사람이라도 받기를 꺼릴 것이다. 발로 차는 것처럼 준다면 거지일지라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진심으로 베푸는 것이 아니라면 아무 은혜라 없는 것이다.  

 

29. 공자가 벼슬을 살았을 가지 형이 있었다. 정도(正道) 행할 만하다고 보고 벼슬을 견행가의 사관, 대우가 예로서 하기 때문에 벼슬을 제가(際可) 사관, 군주가 현량한 인재를 길러 주어서 벼슬을 공양(公養) 사관이다. 공자는 () 나라 ()()()에게서는 정도를 할만 하다고 보고 벼슬을 살고, () 나라 영공(靈公)에게서는 () 받아들여져서 벼슬을 살고, 나라 효공(孝公)에게서는 현량한 인재를 길러 주어서 벼슬을 살았다.  

 

30. 천한 것이 귀한 것을 상하게 해선 되며, 작은 것이 것을 다치게 해서는 된다. 작은 것을 키우는 자는 작은 인물이 되며, 것을 키우는 자는 인물이 되리라.

 

31.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은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이다.

 

32. 귀가 밝고 눈이 맑은 사람, 타인의 말을 들을 알고. 올바르게 판단하는 능력, 해야 일과 하지 말아야 일을 알고, 생각할 알고, 선택할 아는 능력, 이것이 바로 동양적 지혜의 기원이다.

 

33. 장차 어떤 사람에게 일을 맡기려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을 괴롭게 하고 뜻을 흔들어 고통스럽게 하고, 몸을 지치게 하며 육신을 굶주리게 한다. 또한 생활을 곤궁하게 하여 하는 일마다 뜻대로 되지 않게 한다. 그러한 이유는 이로써 마음의 참을성을 담금질하여 비로소 하늘의 사명을 능히 감당할 만하도록 역량을 키워서 전에는 이룰 없던 바를 이룰 있도록 하기 위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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