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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천문 이야기

멸망의 자식 가룟 유다, 독을 머금은 배신자 전갈의 입맞춤! 그의 실체는?

by 묵돌33 2020. 10. 26.

유다의 배신
유다의 배신

 그는 왜 유대 대제사장들 앞에서 굳이 예수님께 입맞춤을 했던 것일까? 충분히 "저 자가 예수다"라고도 말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분명 무언가를 상징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하자면 이는 별자리인 전갈자리와 태양의 조우를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본문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우리 기독교인들의 관점에서 가룟 유다(Iscariot Judas)는 예수님의 제자 12명 중 1명으로써, 예수님을 은 30냥에 팔아 넘긴 장본인이며, 그의 독이 든 입맞춤을 시작으로 예수님의 고난은 시작되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들에게 가룟 유다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으며, 그는 그리스도를 배신한 자의 상징이다. 성경에는 그가 예수님을 팔고 죄책감에 자살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어 혹자는 최고의 저주를 받은 자라고 칭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상한 점도 분명히 있다. 예수님께서는 가룟 유다의 배신 이전에 이미 그가 당신을 팔아 넘길 것을 예언하였고, 제자들이 그가 누군지 궁금해하여 매우 직접적으로 알려주기도 하였다. (제자들은 분위기 파악이 안된 것인지 멍청한 것인지 알아듣지 못했지만 말이다.) 

 

 요한복음 13장의 일부를 발췌하였다.

 


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11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2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에 민망하여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하시니 

22 제자들이 서로 보며 뉘게 대하여 말씀하시는지 의심하더라

2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한 조각을 찍어다가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찍으셔다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주시니 

27 조각을 받은 후 곧 사단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28 이 말씀을 무슨 뜻으로 하셨는지 그 앉은 자 중에 아는 이가 없고 

29 어떤이들은 유다가 돈 궤를 맡았으므로 명절에 우리의 쓸 물건을 사라 하시는지 혹 가난한 자들에게 무엇을 주라 하시는 줄로 생각하더라

 

 위 내용은 예수께서 이미 가룟 유다가 배신할 것을 알고 있었고, 그가 당신을 팔아 넘기는 행위 하는 것을 오히려 막지 않으셨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 돌아가야한다는 것을 아셨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즉, 예수님조차 이 일이 이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유다복음
[그림 -2] 유다복음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이 있다. 바로 로마의 황제가 이단적이라고 규정해버린 영지주의 기독교에 유다복음이라는 서적에 대한 내용이다. 이는 가룟 유다와 예수님의 대화를 기록해 놓은 책이다. (사실 로마 황제는 이방인으로 기독교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므로, 예수님의 최측근이었던 막달라 마리아를 주축으로 발전했던 영지주의 기독교가 꼭 금기 시 되어야 할 필요가 없다.)

 

 이 영지주의 문서 유다복음은 2006에 완성이 되었는데, 가룟 유다가 예수님의 요구에 의한 배신이었으며, 예수님의 계획에 충실했을 뿐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는 분명 사복음서와 내용이 배치되고 유다의 행위를 미화시킨다 하여 설득력이 없다고 기독교계에선 주장한다.

 

 허나 본인은 어느정도 중립적인 시각으로 이 사건을 바라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유다의 잘잘못을 떠나, 이 유다의 입맞춤 사건은 천문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 내에서 가룟 유다를 저주받은 자요, 쓰레기 같은 인물로 주장하는 것은 신도들에게 교회를 떠나면 유다같은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어 가두리양식을 하려는 속셈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자,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유다의 입맞춤 사건과 그에 얽힌 천문에 대해 알아보자.

 

 가장 먼저 오리온자리에 대해 말하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오리온 자리의 상징이다. 예수님은 줄 곧 당신 스스로를 "인자(人子)" 즉 사람의 아들이라고 표현하였다. 

 

요 6:5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이 예수님 즉, "인자" 대한 자세한 묘사는 성경 66권의 마지막인 요한계시록 1장 12절부터 기록되어 있다. 이 기록의 묘사는 오리온자리의 항성 배치와 일치한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말하는 예수와 인자는 곧 오리온자리를 상징한다. 추후 오리온자리와 예수님에 대한 자세한 글을 따로 올릴 것이다. 여기서는 예수님이 오리온자리의 상징이라는 것을 알고 이 오리온이라는 인물이 그리스 신화에서 전갈의 독에 의해 죽었다는 것만 인식하면 된다.

 

오리온자리
[그림 -5] 오리온자리

 그리스 신화에서 사람 오리온은 전쟁의 신 아폴론이 음해하기 위해 풀어놓은 전갈의 독침에 쏘여 죽었다. 사람의 아들오리온이 전갈의 독침에 맞아 죽게 된 이 신화는 유다의 입맞춤 이후 시작되는 고난을 겪으시고 십자가를 지고 죽음을 맞이하는 인자 예수님의 이야기와 똑같다.

 

전갈
[그림 -6] 전갈

 전갈은 커다란 집게발과 독침이 서린 꼬리를 갖고 있다. 전갈은 자신의 집게로 먹이감을 잡고 독침으로 찔러 죽인다. 전갈은 이러한 이유로 옛날부터 위험한 힘의 상징, 암흑의 상징, 죽음의 상징이 되었다. 또한, 초대교회 때 전갈의 독에 쏘이면 인간 생명을 잃기에 때문에 전갈은 배교자, 이단 악마 등의 부정적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하늘에서 10월 말 즈음 태양과 전갈자리의 숙명적인 조우가 이루어져 태양이 전갈의 집게 발에 의해 잡혀서 입맞춤 당하는 것 같은 현상이 보인다. 땅에서는 가룟 유다가 예수님께 입맞춤으로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아 넣는다. 그렇다. 가룟 유다는 바로 전갈자리의 상징이다. 

 

태양과 전갈자리
[그림 -7] 태양과 전갈자리의 조우 (입맞춤)

 전갈자리의 집게발에 잡혀 입맞추고 독을 쏘인 태양은 이내 기력을 잃어 땅에 떨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전갈자리에 의한 태양의 죽음
[그림 -8] 전갈자리에 물린 후, 땅에 떨어지는 태양

 예수님 또한 유다의 입맞춤을 계기로 고난과 십자가 지심의 역사가 시작된다. 이 천문의 순환과 유다의 배신,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완벽하게 일치한다. 유다가 마귀가 들려서 예수님을 배신한 것일까? 아니면 고대인들에 의해 천문에 빗대어 만들어진 이야기 속의 상징일 뿐일까? 

 

 전갈자리에게 독 상처를 입은 후 땅에 떨어진 태양은 이후에 어떻게 될 것이며, 그 또한 예수님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 추후 오리온자리와 예수님의 관계와 같이 순서대로 계속 이어나가도록 하겠다.


 다만 천문은 선과악의 개념이 없이 태양이 별자리를 지나는 우주의 한 순환일 뿐이다. 이를 우화하여, 선과 악의 개념을 부여하고 이를 믿고 의지하고 따르게 만든 것은 인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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