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릴 지브란 Kahlil Gibran جبران خليل جبران بن ميخائيل بن سعد (1883년1월 6일~1931년4월 10일)
레바논계 미국인으로 예술가이며, 시인, 작가이었다. 그 당시 오토만 시리아의 영토이었던 근대 레바논의 브샤리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 그의 가족은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그는 미국에서 예술을 공부하고,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1923년작 예언자는 영어 산문체로 쓴 철학적 에세이 연작 중 하나이다. 영감이 넘치는 창작의 초기 사례에 해당하는 이 책은, 냉담한 비평적 평판을 받았지만, 잘 팔렸고, 1960년대 반(反) 문화의 창작물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작품이 되었다.
1. 영감(靈感)이란 그대 내면에 존재하는 전체성의 일부를 통하여 전체의 일부를 보는 능력이다.
2. 영혼과 육신 사이에 유대가 존재하듯이, 육신은 그것이 처한 환경과 연결이 되어 있다.
3. 사랑이 없을 때, 모든 일은 공허한 것이다.
4. 그대들 가진 것을 베풀 때 그것은 베푸는 것이 아니다. 진실로 베푼다 함은 그대들 자신을 베푸는 것뿐.
5. 예술가의 비밀스러운 시각과 자연의 표현이 새로운 형태들을 발견하기로 뜻이 일치할 때 예술이 태동한다.
6. 예술이란 미지로부터 앎으로 가는 한 걸음의 발자국이다.
7. 예술이 시작된 것은 인간이 감사하는 노래를 통해서 태양에게 영광을 돌렸을 때이다.
8. 사랑은 떨리는 행복이다. 이별의 시간이 될 때까지는 사랑은 그 깊이를 알지 못한다.
9. 서로 사랑하라. 허나 사랑에 속박되지는 말라. 비록 하나의 음악을 울릴지라도 외로운 기타줄처럼. 함께 서 있으라, 허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참나무, 사이프러스나무는 서로의 그늘 속에선 자랄 수 없다.
10. 당신의 매일 생활은 당신의 예배요, 당신의 종교이다.
11. 결혼이란 죽음이나 삶 둘 중에 하나이고, 그 중간 단계는 존재할 수가 없다.
12. 경험보다는 믿음이 진리를 더 빨리 파악한다.
13. 고독함 속에서 강한 자는 성장하지만, 나약한 자는 시들어 버린다.
14. 꽃을 한 송이 심고 밭 하나를 통째로 뿌리를 뽑아 버리는 사랑, 하루 동안 우리들을 되살려 놓았다가는 영원히 정신을 잃게 만드는 사랑이란 얼마나 가혹한 것인가!
15. 교육에서는 이성의 삶이 과학적인 실험으로부터 이지적인 이론으로, 그리고는 정신적인 느낌으로, 그리고는 신에게로 서서히 나아간다.
16. 교육은 그대의 머리 속에 씨앗을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대의 씨앗들이 자라나게 해 준다.
17. 구걸을 하느라고 손을 내밀고 있으면서 입술과 혓바닥은 찬양하는 어휘들을 늘어놓느라고 뒤틀려 있는 사람의 모습을 보면 나는 그에 대해서 연민을 느낀다.
18. 굶주린 사람에게 배고픔의 고통을 참아야 한다는 충고를 대식가(大食家)가 어찌 진지하게 얘기할 수 있겠는가?
19. 굶주린 야만인은 나무에서 과일을 따서 그것을 먹는다. 개화된 사회에서는 배고픈 시민은 나무에서 과일을 딴 사람에게서 그것을 산 사람에게서 그것을 산 또 다른 사람에게서 그것을 산다.
20. 그가 걸어가는 길과 그가 기대는 벽 밖에 보지 못하는 사람은 근시안적인 인간이다.
21. 그가 뜻하는 의도를 꽃처럼 화려한 찬양의 어휘들 뒤에다 숨기는 사람은 추한 얼굴을 화장으로 숨기려고 하는 여자와 마찬가지이다.
22. 그것에 대해서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아무 것도 내가 무엇을 하지 못하도록 막지를 못했다.
23. 그것을 갈망하는 마음속에 존재하는 아름다움은 그것을 보는 사람의 눈 속에 존재하는 아름다움보다 훨씬 숭고하다.
24. 그 냄새가 아무리 감미롭다고 해도 쾌락은 부패보다 고통에 훨씬 더 가깝다.
25. 그대가 추악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내적인 자아에 대한 외적인 자아의 불신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26. 그대는 식사할 때는 서두르지만, 걸어갈 때는 한가하다. 그렇다면 왜 그대는 발로 식사를 하고 손바닥으로 걸어가지 않는가?
27. 그대는 이미 이루어진 바를 향상시킴으로써가 아니라, 아직 이루어야 할 바를 향해 손을 뻗음으로써 발전하게 된다.
28. 그대 어머니의 얼굴을 나에게 보여주면 나는 그대가 누구인지를 얘기해 주겠다.
29. 그대의 자아는 두 가지 자아로 이루어졌는데, 그 하나는 자신을 알고 있다고 스스로 상상하며, 다른 사람들이 그를 알고 있다고 상상한다.
30. "그대의 적을 사랑하라"고 나의 적이 나에게 말했다. 그리고 나는 그의 말대로 나 자신을 사랑했다.
31. 그들은 나에게 동정심이라는 그들의 젖을 먹여주는데, 그런 유아용 양식이라면 태어나던 그날부터 벌써 내가 먹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주었으면 얼마나 좋으랴.
32. 그들의 모습을 보지 않으려고 내가 눈을 감으면 어떤 사람들은 내가 그들에게 윙크를 한다고 생각한다.
33. 그들이 나에게 말했다. "만일 잠든 노예를 발견하면 그를 깨우지 마세요. 그는 자유를 꿈꾸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래서 내가 대답했다. "만일 잠든 노예를 발견하면 그를 깨우고 자유에 대해서 그와 얘기를 나누어야 합니다."
34. 그들이 파악할 수 없는 것을 사람들이 혐오한다면, 그들은 열병으로 몸이 펄펄 끓어서 가장 맛좋은 음식도 입맛이 없어 못 먹는 그런 격이다.
35. 그의 마음을 구성하는 원소들로부터 공감과, 존경심과, 그리움과, 참을성과, 뉘우침과, 놀라움과, 용서하는 태도를 뽑아내어 그것을 하나로 합성시킬 수 있는 화학자라면 '사랑'이라고 일커르는 원자를 창조할 능력을 갖게 될 것이다.
36. 기도는 무수한 영혼들의 통곡 속에 엉켜 있을 때까지도 신의 왕좌를 향해서 나아가는 마음의 노래이다.
37. 기진맥진할 정도로 고갈된다는 것은 모든 민족과 모든 사람에게 멸망을 가져와서, 그것은 힘겨운 고뇌이며, 일종의 잠 속으로 빠지는 죽음이다.
38. 한겨울에도 움트는 봄이 있는가 하면 밤의 장막 뒤에는 미소 짓는 새벽이 있다. - 칼릴 지브란
39. '서양의 정신'은 우리들이 그것을 받아들이면 친구가 되지만 만일 우리들이 그것에게 종속된다면 그것은 우리들의 적이 되며, 우리들이 그것에게 마음을 열어주면 친구가 되고 그것에게 우리들의 마음을 굴복시키면 적이 되며, 우리들에게 어울리는 바를 취한다면 친구가 되지만 그것에 알맞게끔 이용을 당하도록 그냥 내버려두면 적이 된다.
40. 설명의 필요성은 내용에 있어서의 약점을 드러내는 징후이다.
41. 선물이 늘어나면 친구는 줄어든다.
42. 섬세한 감정을 지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대가 그들보다 먼저 그들의 감정을 해치지 못하도록 서둘러 그대의 감정을 해친다.
43. 소망과 욕망은 삶의 기능이다. 우리들은 삶의 소망들을 실현하고, 우리들에게 그럴 의지가 있거나 없거나 간에 욕망들을 실천하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44. 소크라테스의 인격을 이해할 줄 모르는 사람은 알렉산더에 매료되고, 비르길리우스를 파악할 능력이 없는 사람은 케자르를 찬양하고, 라플라스를 이해할 만한 이성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나폴레옹을 위해 나팔을 불고 북을 두드린다. 그리고 나는 알렉산더나, 케자르나, 나폴레옹을 흠모하는 사람들의 이성 속에서 항상 노예 근성의 면모를 발견했다.
45. 순사(殉死, 따라 죽음)란 가장 숭고한 영혼이 스스로 몰락한 영혼의 차원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46. 숭고한 행동을 하도록 권고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 행동을 결코 성취할 수가 없다.
47. 쉬지 않고 흘러가는 세월은 인간의 업적들을 짓밟아 버리지만, 그의 꿈들을 지워버리거나 창조하려는 욕구를 약화시키지는 못한다. 그런 것들은 날이 저물 때의 태양과 동틀녘의 달을 흉내내어 비록 가끔 숨거나 잠이 들기는 하더라도, '영원한 정신'의 일부이기 그대로 남아 있는다.
48. 습성과 충동이 아니라 이성의 다스림을 받는 사람을 어디서 찾아낼 수 있을 것인가?
49. 시는 마음속의 불꽃이고, 수사학(修辭學)은 눈송이다. 불길과 눈이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겠는가?
50. 시는 영혼의 비밀인데, 왜 어휘들을 가지고 수다스럽게 그것을 소모시켜 버리는가?
51. 시인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인격을 후천적으로 습득한 이지적인 시인이 있는가 하면, 인간적인 훈련이 시작되기 전에 자아를 찾은 영감(靈感)에 찬 시인도 있다. 그러나 시에서는 지성과 영감의 차이는 살갗에 상처를 내는 날카로운 손톱과 키스를 하여 육신의 아픈 곳들을 아물게 하는 오묘한 입술의 차이와 같다.
52. 씨앗이라고는 하나도 심지 않고, 벽돌 한 장 쌓지 않고 옷 하나 짓지를 않고, 정치만 천직으로 삼는 사람이라면 그는 그의 민족에게 재앙을 가져다준다.
53.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그들이 누구인지를 나는 알았다.
54. 신에게 더 가까이 가는 길은 사람들과 더 가까워지는 것이다.
55. 신은 모든 믿는 사람이 두드리기만 하면 반겨 맞기 위해 진리에다 많은 문을 달아 놓았다.
56. 신은 빛이 비추는 길로 우리들을 이끌어 가도록 저마다의 영혼 속에 길잡이를 하나씩 심어 주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것이 그들의 내면에 있다는 것을 의식하지 못하는 채로 바깥에서 삶을 추구한다.
57. 신은 '사랑'과 '자유'의 광활한 하늘을 날아가도록 그대의 영혼에다 날개를 달아 주었다. 그대 자신의 손으로 그 날개를 잘라내고 영혼이 버러지처럼 땅 위로 기어가는 괴로움을 겪는다는 것은 얼마나 가련한 일이겠는가.
58. 신은 앎과 아름다움으로 빛나며 타오르는 횃불을 그대의 마음속에 넣어 주었으니, 그 횃불을 꺼서 재 속에 묻어 버린다는 것은 죄악이다.
59. 신은 영혼을 위한 신전으로써 우리들의 육신을 만들었으며, 그 신전은 신을 그 안에 모실 수 있을 만큼 튼튼하고 깨끗하게 유지해야만 한다.
60. 신의 눈을 통해서 우리들을 굽어보는 자는 본질적이고 벌거벗은 우리들의 현실을 보게 될 것이다.
61. 개미보다 더 설교를 잘하는 것은 없다. 그것은 아무 말도...애정은 마음의 젊음이고, 관념은 마음의 성숙함이지만, 웅변(雄辯)은 마음이 늙어 노망을 부리는 것이다.
62. 아득한 옛날에 없어져버린 별들의 빛이 아직도 우리들에게 다다른다. 여러 세기 전에 죽었지만, 그들의 인격으로부터 발산되는 광채가 아직도 우리들에게 전해지는 위대한 인간들도 마찬가지이다.
63. 아라비아의 속담에 의하면 불사조나 귀신이 존재하지 않듯이 마음이 통하는 참된 친구도 존재하지 않는다지만, 나는 그 모두를 내 이웃들 중에서 발견했노라고 그대에게 말하겠다.
64. 아직도 동굴 속에서 살아가는 혈거부족이 있으며, 우리들의 마음이 곧 동굴이라는 사실을 우리들은 잊으면 안 된다.
65. 악마에 대한 두려움은 신을 의심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66. 악이란 빗나간 존재여서, 타당성의 계속성이라는 법칙을 따르는데 있어서 더디다.
67. 애정은 마음의 젊음이고, 관념은 마음의 성숙함이지만, 웅변(雄辯)은 마음이 늙어 노망을 부리는 것이다.
68. 애정이 시들면 논리적으로 따지려고 한다.
69. 야망도 일종의 노력이다.
70. 어떤 가설을 가지고도 파헤칠 수가 없으며 어떤 추측으로도 알아낼 수가 없는 신비들이 영혼의 내부에 존재한다.
71. 어떤 부유한 사람들이 지닌 미덕은 우리들에게 부유함을 경멸하게끔 깨우쳐 준다는 것이다.
72. 어떤 비단 같은 얼굴들은 야한 헝겊으로 테를 둘렀다.
73. 어떤 사람들은 고통 속에서 기쁨을 찾고, 어떤 사람들은 오물 이외에는 무엇을 가지고도 그들 자신을 깨끗하게 하지 못한다.
74.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 자신이 찬양을 받기 위해 나의 재능을 파악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기 위해 여러 사람들 앞에서 나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75. 어떤 사람들의 부드러움보다는 어떤 다른 사람들의 조잡함이 더 호감이 간다.
76. 어떤 사람들의 영혼은 교실의 칠판이나 마찬가지여서, 세월은 거기에다 부호들과, 규칙들과, 본보기들을 써놓고, 그리고는 당장 물에 적신 해면으로 지워버리기도 한다.
77. 어떤 사람들의 이성 속에 존재하며 우리들이 지능이라고 하는 것은 국부적인 불꽃에 지나지 않는다.
78. 어떤 여자를 이해하고 싶다면 미소를 지을 때 그녀의 입을 살펴봐야 하지만, 어떤 남자의 인간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그가 화를 낼 때 눈의 흰자위를 살펴보도록 하라.
79. 어떤 영혼들은 해면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들이 그대에게서 발라먹은 것 이외에는 그대는 아무 것도 짜낼 수가 없다.
80. 어떤 책에서 자료를 구하는 작가란 남에게 꾸어주기 위한 한 가지 목적을 위해 누구에게서 돈을 빌어오는 사람과 같다.
81. 어제의 장부를 살펴보면 그대는 아직도 사람들과 삶에 빚을 지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82. 언어를 살려 놓는 수단은 시인의 심성과, 그의 입술과, 그의 손가락들 사이에 존재한다. 시인이란 창조적인 힘과 사람들 사이를 연결하는 중개자이다. 그는 영혼의 세계에 대한 소식을 연구의 세계로 전달하는 전보이다. 시인은 그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따라 가는 언어의 아버지요 어머니이다. 그가 죽으면 언어는 뒤에 남아 그의 무덤 위에 몸을 던지고는 다른 어떤 시인이 와서 일으켜 세워 줄 때까지 슬피 흐느껴 운다.
83. 여섯 번 째 감각이라고 할 용기는 승리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을 찾아내는 기능을 갖추었다.
84. 여인이 그대에게 말을 할 때가 아니라, 그대를 쳐다보고 있을 때 그녀에게 귀를 기울이라.
85. 여자를 동정하는 사람은 여자를 깔보는 사람이다. 사회의 악들을 여자에게 결부시키는 사람은 여자를 압박하는 사람이다. 여자의 선량함이 즉 자신의 선량함이요, 여자의 사악함이 자신의 사악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의 거짓된 면모에 대해서 부끄러워할 줄을 모른다. 그러나 여자를 신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여자에게 올바른 대우를 해 주는 사람이다.
86. 역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머리 속에서 이외에는 역사란 반복되는 것이 아니다.
87. 열성이란 그 위에서 머뭇거림의 잡초가 결코 자랄 수 없는 화산이다.
88. 영감(靈感)은 진리의 어버이며, 분석과 토론은 사람들로 하여금 진리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89. 가난은 생각 속에 몸을 숨긴 다음에 돈지갑 앞에 굴복한다.
90. 가난은 오만함을 가려주기도 하고, 재앙의 고통은 겉치레의 가면을 구할지도 모른다.
91. 가난은 일시적인 결함이지만, 지나친 부유함은 영원한 질병이다.
92. 가장 찬사(讚辭)를 들어 마땅한 사람은 사람들이 부당하게도 그에게 찬사를 보내지 않으려고 하는 바로 그 사람이다.
93. 가장 훌륭한 사람이란 칭찬을 해주면 얼굴을 붉히고, 그대가 그를 헐뜯을 때는 침묵을 지키는 사람이다.
94. 강박 충동이라는 것은 오랫동안 들여다보는 사람이 자살을 하려고 애쓰는 그의 내적인 자아를 그 안에서 보게 되는 거울이다.
95. 거래는 물물교환이 아니라면 도둑질인 셈이다.
96. 거지의 사랑을 받게 된 사람이야말로 군주중의 군주이다.
97. 건물에 있어서 가장 견고한 돌은 기초를 이루는 가장 밑에 있는 돌이다.
98. 검약함이란 인색한 자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 너그러움을 뜻한다.
99. 소금에는 묘하게도 신성한 게 있는 것이 틀림없다. 우리의 눈물에, 바다에 그것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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