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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이슈/좋은명언

쾌락주의 에피쿠로스 학파 철학자, 에피쿠로스 명언 어록 모음

by 묵돌33 2022. 6. 6.


에피쿠로스 Epicurus Έπίκουρος (기원전 341년 사모스 – 기원전 271년 )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에피쿠로스 학파(Epicurianism)라 불리는 학파의 창시자. 에피쿠로스는 300여 권 저술 활동을 했는데, 그 가운데 몇 권만 전해진다. 알려진 에피쿠로스 학파 철학 대부분은 후대 추종자나 해설자에서 유래한다.

 

에피쿠로스에게서 철학 목적은 행복하고 평온한 삶을 얻는데 있었다. 그가 말하는 행복하고 평온한 삶은 평정(ataraxia), 평화, 공포로부터의 자유, 무통(無痛, aponia)의 특징이 있다. 그는 쾌락과 고통은 무엇이 좋고 악한지에 대한 척도가 되고, 죽음은 몸과 영혼의 종말이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며, 신은 인간을 벌주거나 보상하지 않고, 우주는 무한하고 영원하며, 세상의 모든 현상들은 궁극적으로는 빈 공간을 움직이는 원자들의 움직임과 상호작용으로부터 나온다고 가르쳤다.


 

 

1. 얻을 수 있는 것은 자신에게 가깝게 만들고, 얻을 수 없는 것은 적어도 해가 되지 않도록 하고, 잘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관여하려고 하지 않으며, 멀리하는 것이 나은 모든 것들은 인생에서 몰아내도록 하라!

 

2. 소박한 식사와 물만으로 만족하며 호사스러운 삶의 쾌락을 멀리할 때, 나의 몸은 상쾌하기 그지없다.

 

3. 아무리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을지라도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것을 갈망하는 자는 불행하다.

 

4. 어떠한 쾌락도 그 자체로는 나쁘지 않다.

 

5. 그러나 많은 경우에 그 수단이 악의 씨앗이 된다.

 

6. 참된 마음의 평화는 저급한 본능에 사로잡힌 대중으로부터 벗어남에 있다.

 

7. 자연이 요구하는 것은 제한되어 있고 쉽게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허영심이 요구하는 것은 끈이 없고 얻기가 어렵다.

 

8. 육체는 항상 무한한 쾌락을 요구하지만, 지성은 뒤따를 불편을 고려하여 욕망을 제한한다.

 

9. 사려 깊고 아름다우며 정직하게 살기 위한 자신만의 원칙을 가진 사람은 행복하다.

 

10. 쾌락은 즐거운 것을 보태는 것보다도 고통스러운 것을 제거하는데 있다.

 

11. 물욕을 버려라. 정치욕을 버려라. 불멸에 대한 갈망을 버림으로써 죽음에 대한 공포를 떨쳐 버려라. 공적인 삶보다 작은 공동체에서 가까운 친구와 더불어 지적 교류를 하고 토론하는 삶을 즐겨라.

 

12.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면 그의 재산을 늘려주는 것보다 그의 욕망을 줄여주는 것이 더 낫다.

 

13. 신은 악을 막을 의지는 있지만, 능력이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는 전능하지 않다. 악을 막을 능력은 있는데 의지가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는 악한 것이다. 악을 막을 능력도 있고 의사도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도대체 이 세상의 악은 어디서 기인한 것인가? 악을 막을 능력도 의지도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왜 그를 신이라 불러야 하는가?

 

14. 쾌락이 인생의 목적이라고 우리가 말할 때, 무지하거나 우리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거나 오해하는 일부 사람들의 생각처럼 방탕한 자의 쾌락을 말한다거나 관능적인 향락에서 주어지는 쾌락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몸에 괴로움도 없고 영혼에 동요도 없는 상태를 말한다.

 

15. 나는 이 편지를 내 삶의 마지막이기도 하지만 기분 좋은 날에 쓰네. 소변을 볼 수 없는 고통스러운 상황인데다가 세균성 이질까지 겹쳐 내 고통은 더 이상 심각해질 수 없을 정도네. 그렇지만 내 철학적 사색들로부터 오는 기쁨이 이 고통을 상쇄시켜준다네.

 

16.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라. 좋은 것과 나쁜 것은 모두 감각에 달려 있지만, 죽음은 감각의 상실이기 때문이다.

 

17. 죽음이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라는 올바른 인식은 우리로 하여금 죽게 되어 있는 삶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그것은 삶에 무한한 시간을 부여함으로써가 아니라, 불사에 대한 동경을 제거함으로써 그렇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 있을 때는 죽음이 우리 곁에 와 있지 않고, 죽음이 우리 곁에 와 있을 때는 우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18. 죽음은 살아 있는 자들과도 관계가 없고 죽은 자들과도 관계가 없다. 왜냐하면 살아 있는 자들에게는 죽음이 존재하지 않고, 죽은 자들은 그들 자신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19. 메트로도루스(Metrodorus)의 아들을 잘 돌봐주게. 그 젊은이가 내게, 그리고 철학에 보여준 헌신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네.

 

20.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존재했다.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신경 쓰지 않는다.

 

21. 비밀스럽게 살라. 너 자신이 주목받게 하지 말고 삶을 살아라.

 

22. 작은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 어떤것에도 만족할 수 없는 사람이다.

 

23. 행복에 이르는 길은 욕심을 채울 때가 아니라 비울 때 열린다

 

24. 몇 가지는 필요성에 의해서 생기고 다른 것은 기회, 나머지는 우리의 조력자에 의해서 생긴다.

 

25. 현명하고 바르게, 살지 않으면 행복한 삶을 살기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행복한 삶을 살지 않으면 현명하고 바르게, 사는 것이 불가능하다.

 

26. 정의란,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 어디서든 사람들의 상호 관계에서 서로 해치지 않고 해침을 당하지 않으려는 편의적인 계약이다.

 

27. 이웃이 알면 어쩌지?"라고 걱정하게 하는 일을 너의 인생에서 하지 마라.

 

28. 내가 가지지 않은 것들을 불평하지 말고, 네가 가진 것에 감사하라.

 

29. 아무리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을지라도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것을 갈망하는 자는 불행하다.

 

30. 어떠한 쾌락도 그 자체로는 나쁘지 않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그 수단이 악의 씨앗이 된다.

 

31. 행복으로 향하는 길은 단 하나 밖에 없다. 그것은 뜻대로 되지 않는 일에 대한 생각이나 고민을 그만두는 것이다.

 

32. 네가 갖지 못한 것을 갈구하느라 네가 가진 것마저 망치지 마라. 기억하라. 지금 가진 것도 한때는 네가 꿈꾸기만 한 것임을

 

33. 방황하는 나그네들이여, 여기야말로 당신이 거처할 진정 좋은 곳이요. 여기에 우리가 추구해야 할 최고의 선(善) 즐거움이 있습니다. HOSPES HIC BENE MANEBIS, HIC SUMMUM BONUM VOLUPTAS EST -세네카의 에피쿠로스에 대한 편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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